보스톤 미술관은 7월말 일본판화전이 끝나는 것에 맞춰 마지막 기획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미술관이 준비한 기모노를 입고 모네의 <자포네즈> 앞에서 촬영을 하게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보스톤 미술관은 미국 내에서도 굴지의 일본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한데 이번 이벤트는 발표 직후에 온라인은 물론 미술관 내에서도 오리엔탈리즘이라는 피켓을 든 항의자가 방문하는 등 특히 아시아출신 미국인들에 대한 차별적 행위라며 거센 항의가 쏟아졌다.
이에 미술관은 ‘관람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일에 사죄드린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모네의 <자포네즈>는 프랑스 모델이 기모노를 입고 손에 부채를 든 포즈를 그린 것으로 19세기 후반 유럽의 일본문화유행을 반영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