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의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전한다.

베이징 타임즈는 최근 중국만리장성학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13,000마일에 이르는 만리장성 중 30%가 사실상 소멸됐으며 2012년 시점에서 완전한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구간은 8.2%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년 1,000만명이 넘는 장성 관광객들도 장성의 훼손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또 다른 문제는 원격지의 장성 주변의 마을이 경제적으로 낙후돼있어 장성의 벽돌을 빼 집을 짓는 일은 물론이고 벽돌 한 개에 30위안에 파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