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비유로 사용권으로 최근 들어 유럽 경제의 혼조와 그랙세트 위험요소 등으로 환율이 치솟기 시작해 15% 이상 절상됐다.
2011년 이래 1유로=1.2 스위스프랑 하던 환율이 최근 1유로=1.05 스위스프랑까지 높아졌다.
따라서 아트페어에서 큰 건 하나 끝내고 터트리는 루이나 삼페인 한 병은 과거 92유로에 터트릴 수 있었으나 이제는 105유로를 내야 한다.
또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한 입 베먹는 독일소세지 브라트부르스트 역시 8 유로에서 9.1유로로 올랐다.
이전부터 스위스 물가는 유럽에서도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뉴욕에서 참가한 화랑주인 알렉산더 그레이는 ‘스위스의 아트페어에 온다는 것은 항상 가격이 문제’라고 하며 ‘스위스프랑이 비싼 것은 환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 때문에 그만둘 것이라는 화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솟은 스위스 프랑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오늘날 전세계의 많은 부자들이 스위스에 구좌를 가지고 있는데 스위스프랑의 강세로 이들의 구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