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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크리스티 중국서화경매 6억6,900만 홍콩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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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열린 홍콩크리스티의 중국서화경매에서 6억6,900만 홍콩달러(한화 약870억원)라는 기록적인 낙찰가를 기록했다. 오전에 열린 중국고대서화 세일은 1억 홍콩 달러를 조금 넘었으나 낙찰률은 91%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서 열린 오후의 중국근현대화 세일에는 낙찰총액 5억6,800만 홍콩 달러에 낙찰률도 96%를 기록했다.
중국고대서화 세일에서는 9점의 출품작이 예상가 보다 10배 이상되는 가격에 낙찰됐으며 그중에서도 계유(陳繼儒)와 항원변(項元汴)의 부채 그림은 예상가보다 15배나 높은 고액에 낙찰됐다. 중국고대서화 세일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린 작품은 청대 팔대산인의《화미, 행서칠절(画眉、行書七絶)》로 심한 경쟁속에 1,130만 홍콩달러(한화 약 14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가를 9배나 뛰어넘는 금액이다.
오후에 열린 중국근현대화 세일에서 주목을 끈 것은 푸바오스(傅抱石)의 《비파행(琵琶行)》으로 현장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 최종적으로 7,008만 홍콩달러(한화 약92억원)에 낙찰되면서 이날 최고가 낙찰작품이 됐다. 장따첸의 《벽봉고사(碧峰古寺)》는 예상가보다 15배나 높은 6,112만 홍콩달러에 낙찰되었고 장쉐량(张学良)의《서법대련(书法对联)》은 예상가의 63배나 넘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홍콩크리스티 중국서화부의 국제총감독인 쟝빙챵(江炳强)은 ‘이번 중국서화경매에서 낙찰총액은 작년 같은 때에 비해 92%나 상승했고 출품작의 평균낙찰금액도 작년에 비해 42% 증가했다’고 말했다.
출처 雅昌艺术网专稿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2.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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