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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커란《장정(長程)》1.075억으로 중국 근현대미술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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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미술 작품의 최고가가 갱신됐다. 23일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자더(嘉德) 가을경매의「장정-대가들의 필묵 정벌의 길」특별세일에서 리커란(李可染)의 수묵거작《장정》이 1.075억 위엔(한화 약 182억원)에 낙찰돼 중국 근현대서화의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올봄 장따첸(張大千)의 《애흔호(愛痕湖)》기록 1.008억 위안을 깬 것이다.
1959년 제작된 이 작품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오 주석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대형 작업의 초고로 신중국 미술사를 말해주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아울러 리커란 개인 작업중에서도 대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자더의 근현대 서화부문의 최고책임자인 궈통(郭彤)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서 근현대 부분은 균등하게 상승했으며 현장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이번 특별 세일에서 장따첸의《자화상과 검은 호랑이(自画像與黑虎)》은 4,536만 위안(한화 약 77억원)에 낙찰됐으며 또다른 그의 작품인《태을관천도(太乙觀泉圖)》는 4,032만 위안에 거래됐다. 치바이스의《등나무와 잠자리(紫藤蜻蜓)》와《화평연년(和平延年)》은 각각 3,248만 위안과 3,136만 위안에 낙찰됐다. 또 쉬페이홍(徐悲鴻)의 《칠희도(七喜圖)》는 2,240만 위안에 거래됐다. 이 특별세일의 낙찰총액은 6.88억 위안(한화 약 1169억원)을 기록했다.
출처 中国新闻网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1.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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