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외국에서 수입되는 미술품에 대해 현행 7%의 부가세를 10%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프랑스 미술계는 이와 같은 인상안이 실현될 경우 국제미술시장에서 프랑스의 지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반대중이다.
프랑스 소더비의 귀욤 세루티 대표, 조르주-필립 발루와 프랑스화랑협회 회장 등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실시되는 수입미술품에 관한 부가세 인상은 프랑스 미술시장 전체에 파국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구체적인 사례로 매년 가을 열리는 파리의 미술품 견본시장인 피악은 런던의 프리즈 아트페어에 밀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의 해외미술품 거래에 관한 부가세는 5%이다.
아울러 미국의 국제적인 화랑은 이번 인상을 계기로 피악과 프리즈를 저울질 할 것은 물론 스위스의 컬렉터 역시도 런던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미술계는 근래 들어 세계미술시장에서 프랑스의 존재감이 가뜩이나 저하되고 있는 마당에 이 같은 인상안 실행된다면 더욱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미술시장에서 프랑스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5% 남짓하며 이는 중국, 미국, 영국에 이어 4번째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