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작가 일리아 파버(Ilya Farber)가 건축업자에게서 뇌물을 갈취한 혐의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는 7년형을 선고받았다.
러시아 지식인층에 큰 충격을 안겨준 이 사건에 대해 지식인들은 파버 사건이 체제 저항에 대한 정부의 경고라고 해석하고 있다.
2010년 모쉔키(Moshenki)라는 마을로 이주를 한 파버는 미술, 문학, 음악 선생으로 고용되었다. 파버는 보헤미안다운 성격으로 보수적인 마을 내에서 주민들과 충돌이 있어왔다.
국영여가센터의 센터장으로 임명된 2011년 파버는 센터를 개조하기 위해 건설업자를 고용했다. 이 업자는 30만 루블(1,014만원) 상당의 뇌물 수수로 파버를 고소했다.
파버에 대해 작년 철통 보안된 죄수유형지 8년형과 320만 루블(1,082만원)의 벌금이 선고됐다. 7월26일 지방법원에서열린 항소심에서 약간 감형된 7년형과 310만 루블(1,048만원)을 선고 받았다.
러시아 인권위원회는 이번 판결이 지나치다고 보고 있으며 러시아 유대인 의회도 반유대적 재판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예술가와 지식인, 음악가들은 지난 일요일 모스크바에서 모여 파버의 벌금을 모으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