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작들(Forged)』(by Jonathon keats, Oxford University Press),『예술품 위작(Art Forgery)』(by Thierry Lenain, Reaktion),『구매자 책임(Caveat Emptor)』(by Ken Perenyi, Pegasus) 등은 오늘날 진위 문제를 떠나 작품 그 자체가 갖는 주요한 특성 중 하나인 오리지널리티의 문제를 다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들 책은 우선 위조품이 등장하는 역사를 개괄적으로 훝어주고 있다. 고대에서 중세까지 미술품이 종교적 기능을 가지고 있었고 교회와 같은 특정 장소를 장식하기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되었다. 당시는 매매하는 일도 드물었고 작품에 작가가 서명을 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
작가 개인인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인기를 얻는 15세기가 되면서 비로소 작품에 서명을 하는 관례가 생겨났다.
위조에 대한 현대적 관념은 르네상스 이후에 발전하기 시작했다. 위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모든 시대가 각기 역사적, 기법적 특성과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관념이 미술 시장과 결합되고 진품임을 판별해낼 수 있는 전문가의 존재 가치가 매매 행위와 결부되면서 위조가 시작되었다. 미술 시장은 16세기 후기에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19세기에 들어서는 미술 위조가 하나의 현상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들 책은 이런 위조의 역사 이외에 위작이 미술품 자격이 있는지 또는 위작이 미술작품이 무엇인가라는 기존의 사상에 도전할 수 있는지 등의 중요한 질문을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