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지방지는 3D 기술이 미술관의 아카이브의 성격과 기념품 가게 혹은 아동들의 현장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내용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코스모 웬맨(Cosmo Wenman)은 특이한 사진작업의 작가다. 그는 다양한 각도로 미술관 속의 작품을 찍어 왔는데 대략 한 작품당 200여점을 찍기도 했다. 과거에는 용도가 분명치 않았던 그의 작품은 이제 3D 인쇄기술을 통해 미술품 복원에 쓰이게 됐다.
웬맨은 '바젤 조각미술관(Skulpturehalle Basel Museum)'의 초청을 받아 자신의 작업을 현장에 접목시킬 기회를 얻었다.
사실 세계의 여러 미술관은 몇 년전부터 기록을 목적으로 미술품을 정밀 촬영하는데 노력해왔다. 미술품이 디지털 자료화돼 온라인 열람이 가능해지면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미술 활동으로 작품을 모방하거나 조각가들이 영감을 얻어 작품을 재탄생시킬 수 있고, 소규모 미술관들이 작품을 게재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모방이 용이해짐에 따라 미술관 기념품점의 수입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미술관은 여전히 민감한 상태이다.
그래서 웬맨은 저작권의 논란이 없는 골동품만을 사진 작업 대상으로 취급한다. 20세기 이후의 작품 대부분은 인해 작가의 동안, 그리고 사후 70년 동안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