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출신의 마틴 마르텐슨-라슨(Martin Martensen-Larsen)은 살인범의 육체를 작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집행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은 사형수 트라비스 러넬스(Travis Runnels)의 시신 활용에 동의를 받은 마르텐슨은 워싱턴 DC에 있는 링컨기념관의 링컨상을 본떠 러넬스의 시신을 코팅해 의자에 앉힐 구상이라고.
마르텐슨은 일반인들에게는 관념에 지나지 않는 사형제도를 직접 대면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작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사형수에 대해 언론 취재와 소송 비용으로 수백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미국 사회라고 일침을 놓았다.
작품은 텍사스와 워싱턴 DC의 화랑 두 곳에서 전시될 것이나 아직 미결인 법적 시비로 인해 미술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마르텐슨은 2008년에도 사형수 칼 체임벌린(Karl Chamberlain)의 재를 모래시계에 담아 코펜하겐의 교회에서 전시한 바 있다.
작가들은 시체를 예술의 이름으로 전시한다는 관념과 지속적으로 씨름을 하고 있다. 2008년에는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마르코 에바리스띠(Marco Evaristti)가 시체로 어육을 만들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독일작가 그레고 슈나이더(gregor Schneider)가 독일 크레펠트(Krefeld)에서 죽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죽어가는 사람을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