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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뉴욕에 큰 피해를 준 폭풍 샌디 계기로 구난미술품에 관심 집중
  • 1984      
지난해 10월 뉴욕을 강타한 폭풍 샌디로 인해 다수의 화랑들이 작품 손상을 당한 것을 계기로 미술품 시장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구난미술품 시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구난 미술품은 말 그대로 재해를 당해 작품이 손상된 미술품을 가리킨다. 아트뉴스페이퍼는 최근 구난미술품 시장의 규모와 방식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재난으로 인한 작품수리에 결정권을 가진 곳은 보험사로서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이 구난미술품의 세계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이미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있다.

손상된 작품은 분손(分損)과 전손(全損)으로 나뉜다. 분손의 경우 보험사는 수리비와 작품의 가치손실에 대한 보상비를 지불한다.

한 예로 얼마전 1억5,500만달러에 팔린 피카소의 <꿈>은 2006년에 소장자의 부주의로 파손됐는데 이때 런던의 로이드는 수리비로 9만달러를 지불했다.

전손의 경우 보험사는 총보험금을 지불하고 피해 미술품을 소유하게 된다.

재판매 금지조항이 없는 이상 보험사는 이를 딜러나 경매에 판매할 수 있다.

보험사들이 수치 공개를 꺼려 구난미술품 시장의 규모를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AIG의 경우 470억달러(약53조원) 규모의 미술품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에 한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미주지역 개인컬렉터 45%가 포함돼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세계200대 수집가들이기도 하다.

구난미술품 세계는 보험사의 손익 때문에 피해의 정도와 관계없이 전손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보험사는 이들을 수리해 시장에 내놓는데 구매자는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전한다.
출처 The Art News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3.04.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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