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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현대 예술품 시장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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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중국 언론은 해외 미술시장의 동향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문화일보는 지난 17일 끝난 영국 프리즈 아트페어의 결과를 자세히 소개한 기사를 실었다. 다음은 요약.
이번 아트페어는 29개국에서 173개의 정상급 현대미술 화랑과 전세계 작가 1,000여명이 참가해 6만명의 관중을 끌어들였다. 행사기간 동안 약 3억7500만 달러어치의 미술품이 전시를 통해 소개됐는데 이는 프리즈 아트페어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금융위기 이후 많은 현대 작가의 거래량이 폭락했다. 영국 전위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은 영국 시장에서 거래량이 50% 이상 하락했다. 프리즈 주최측은 올해의 공식 거래금액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강한 구매력이 보였다. 대다수 갤러리는 이번 아트 페어의 거래량이 이전보다 높을 것이라며 이는 ‘현대미술 시장의 침체 국면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뉴욕 케이시카플란 갤러리 관계자는 ‘전시 작품을 모두 판매해 기쁘다. 우리가 가져온 말로위 파스쿠알의 작품은 영국 시장에 소개된 적이 없어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린 것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멕시코 쿠리마주타 갤러리의 다니엘라는 ‘작품 판매 뿐만아니라 런던 시장에 얼굴을 알린 기회가 된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뉴욕의 아트 컨설턴트 메리 헤일로는 프리즈의 특징으로 입문용 시장의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런던에서 두 번째로 큰 히스콕스 보험회사 미술부의 담당자는 서명된 담보 계약을 바탕으로 환산한 거래량에 대해 ‘다수의 고객이 10만 달러 이하의 작품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 히스콕스의 미술전문가 로버트 리드는 ‘프리즈는 다른 아트 페어에 비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신인 작가의 작품가는 10만 달러 이하다’라고 말한다.
출처 中国文化报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1.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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