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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국제미술시장의 새로운 거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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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Salon Fine Art Asia가 열렸다. 이번 행사의 매출액은 약 3천2백만유로(한화 약416억원)로 작년에 비해 약 40%나 늘었다. 홍콩에는 Sundaram Tagore, Ben Browne, Larry Gagosian 등 국제적인 미술 화상들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전히 전세계 미술품거래의 80%는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차지하고 있지만 아시아쪽의 경매에서는 자더(嘉德, China Guardian) 과 베이징 폴리(Beijing Poly)가 두 경매사의 매출액을 벌써 넘어섰다. 또한 세계랭킹 20대 경매회사중 벌써 9개가 중국회사라고 전한다. 크리스티의 에릭 창은 1998년 런던 경매에서 중국 현대미술품은 낙찰률이 20%도 넘지 못할 정도로 저조했으나 최근 중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인기에 힘입어 이들 작품의 평균 가격은 약 40배나 뛰어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현대미술 작품은 서양 거장들의 가격을 점차 넘어서고 있다고 르몽드지는 전했다. 국제 경매회사들과 화상들은 작년 상하이 아트페어에서 미술품 낙찰가에 35%에 이르는 세금과 공안 당국의 미술품 압류 등 중국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홍콩 Salon Fine Art Asia를 통해 중국미술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이번 행사 기간중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서울 옥션이 출품한 샤갈 작품으로 41억 6700만원에 낙찰됐다.
출처 le monde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0.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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