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동안 행방불명됐던 미국팝아트 작가의 초기작이 뉴욕 맨하탄의 한 창고에서 발견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맨하탄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고급미술품 창고에서 발견된 작품은 화상 레오 카스텔리가 작품의 클리닝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행방불명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전기 코드(Electric Cord)>이다.
이 작품은 골드맨 화랑에서 판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카스텔리의 미망인 바라라 여사는 이 사실을 확인한 뒤 리히텐슈타인 재단에 연락하는 한편 법정 공방이 마무리될 때까지 작품의 반출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1999년에 작고한 레오 카스텔리는 1962년 리히텐슈타인의 첫 번째 개인전을 열어주며 그를 세상에 소개한 미국 팝아트의 전설적인 딜러이다.
이 작품은 그가 60년대에 750달러를 주고 작가에게 구입한 것으로 지난 1970년 다니엘 골드레이어라는 수복전문가에게 작품의 때를 빼달라고 의뢰했었다. 골드레이어는 이후 카스텔리에게 작품을 도난당했다는 말을 함으로도 그 뒤로는 세상에서 도난 작품만 알려지게 됐다. 실제로 2007년에 나온 국제분실작품목록에도 이 작품이 '분실/도난'으로 등재돼있다.
한편 판매를 시도한 골드만 화랑 주인은 제3자로부터 의뢰를 받은 것으로 자신은 도난품인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자신이 본 인보이스에는 레오 카스텔리에게 구입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