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체코조각가 데이비드 체르니(David Cerny)가 런던올림픽 개막에 맞춰 팔굽혀펴기를 하는 버스를 공개했다.
런던 부스터(London Booster)라고 이름붙인 이 작품은 1957년부터 소개된 런던의 명물이 된 2층 버스를 개조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게끔 거대한 팔모양의 기계로 바꾸어놓았다.
체르니는 “대형 버스를 위아래로 움직이게 하는 거대한 팔 모형을 만들기 위한 기획, 제작에 6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또한“윗몸 일으키기는 모든 선수가 하는 운동이지만, 이것은 군사훈련 때나 범죄자의 처벌의 용도로도 쓰인다”면서 런던 부스터는 이런 아이러니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한편, 체르니는 1991년에 분홍색 소련 탱크를 만들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 이래로 20여년 동안 기존 오브제에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이 작품은 24일부터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체코하우스 앞에 놓여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