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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직원 컬렉터인 보겔씨 89세로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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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뉴스페이퍼는 지난 22일 특이하고도 전설적인 미국의 현대미술컬렉터 허버트 보겔(Herbert Vogel)씨가 향년8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와 그의 부인 도로시에게 전설적이란 수사가 붙는 것은 남들이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1962년부터 미국현대미술을 수집한 일 때문. 그는 이후 2,500점을 수집했는데 그 중에는 도날드 저드, 솔 르윗, 칼 안드레 등 미국을 대표하는 미니멀 작가와 컨셉추얼 작가 작품이 모두 망라돼있다.
특이하다는 것은 그의 직업이 우체국 직원이었다는 점. 그는 평생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서 부인과 살았는데 집에는 작품과 미술서적 그리고 8마리의 고양이와 20마리의 거북이로 꽉차 있었다. 보겔씨의 월급은 주로 작품을 구입하는데 쓰였고 생활은 도서관 사서인 부인 도리시의 월급으로 충당했다고.
그의 작품은 1992년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 상당수 기증됐으며 2008년에는 내셔널 갤러리의 주선으로 2,000여 작품이 미국 전역의 50개 이상의 기관에 기증됐다. 그중에는 LAMoCA와 애틀란타, 시애틀 미술관 등이 포함돼 있다.
출처 The Art News 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2.07.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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