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국제사회가 경제적 압박이 가하면서 미술품도 금수 품목의 일부로 지정됐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EU는 지난 6월 시리아로 사치품 수출금지조치를 취하면서 보석, 고급차와 함께 미술작품을 포함시켰다. 이 조치는 알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부인 아스마 알 아사드 등 시리아내 부유층이 타켓이다. 특히 이들 부부는 반체제 운동가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는 가운데에서도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것이 알려져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3월 이들 부부가 주고 받은 이메일이 공개됐는데 아스마 부인은 지난해 반체제 충돌중에서도 수천달러의 온라인 쇼핑으로 즐긴 것이 확인됐다.
시리아에 대한 문화적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는 반체제인사들의 탄압을 이유로 아스마 부인과 그녀가 세운 시라아 문화유산재단이 후원하는 시리아 고미술전시를 취소했다. 또한 그녀의 주도로 시리아와 루브르 사이에 맺어진 프로젝트 역시 포기됐다.
국제사회에서 미술품이 사치품으로 분류돼 무역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7년 UN은 북한에 사치품 금수조치를 취하면서 이를 포함시킨 적이 있다. EU의 외교정택팀 캐서린 애쉬톤은 “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면 제재 대상자들은 대개 사치품 애호가로 우리의 조치는 상징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