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이 최근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박물관을 돕기 위해 유례없이 직접 발을 벗고나서 작품 대여를 주선하고 있다.
대영박물관의 관장 닐 맥그리거는 영국이 자랑하는 ‘국립 컬렉션’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체스터 지역에 파라오 전시가 열렸을 때엄청난 수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박물관의 어려운 상황을 돕기 위해 작품을 빌려주는 것은 실로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물관협회의 연례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박물관 중 51%가 올해 예산 삭감을 감행했고, 무려 31%는 2년 연속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자에 해당하는 박물관의 83%는 인력 감축이 있었으며, 49%는 학생단체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전한다. BBC 뉴스에 따르면 같은 조사에서 지난 1년간 박물관의 22%가 아예 문을 닫거나, 일부 전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지방 박물관들은 인기가 하락하면서 덩달아 재정적 곤란이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대영박물관은 지난 5년 연속 가장 인기있는 문화관광 스폿트로 손꼽혔다. 대영박물관은 지난 회계연도에만 5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보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