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치 미술관과 대성당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피렌체가 효율적인 문화정책 부재로 '자산 리치, 정책 푸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특히 현대미술쪽에서는 피렌체 유일의 현대미술관이 자금부족으로 6월 중순에 폐관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2009년에 개관한 Ex3 토스카나 현대미술관은 그 동안 16개의 전시를 치러왔는데 지난해 공적인 지원은 8만5,000유로에 그쳤다. 이는 연간 운영비용인 20만 유로에 턱없이 못미치는 금액으로 이곳의 안드레아 타니니(Andrea Tanini) 관장은 공개 서한을 통해 ‘200만 유로에 이르는 피렌체의 2012년 문화예산은 이미 재정적으로 안정된 기관에만 거의 전적으로 지원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같이 부실한 정책 때문에 대다수 문화시설은 정부지원보다 외부지원 또는 기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지방정부 차원의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매일 다양하게 열리는 문화 행사가 여행객들은 물론 심지어 시민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문화유산에 관련된 연구원들이 대거 은퇴한는데 비해 젊은 인력의 대체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 피렌체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의 정책 개선 없이는 피렌체 관광산업은 계속해 하락할 것이라는 게 피렌체 시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