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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후죽순 열리는 아트페어, 얼마나 더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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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트 딜러들 사이에 ‘아트페어가 마라톤처럼 연달아 열린다’고 말들이 많다. 브랜드화 된 대형 갤러리와 아트페어가 엄청나게 불어났다는 것이다. 최근의 사례만 보면 5월4일에서 7일까지 뉴욕에서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이 열린데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는 홍콩에서 ArtHK가 열렸다. 그리고 뉴욕과 홍콩사이에는 상파울로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Sp-Arte가 열렸다. 그리고 홍콩 이후 약간 숨을 돌린 뒤에 바로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유명한 Art Basel이 열린 것이다.
아트페어는 2005년에 68개였던 것이 2010년에는 무려 189개가 되었을 정도로 지난 10년간 확연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혹자는 행사 중심에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갤러리 입장에서는 해외로 뻗어나갈 기회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많아진 아트페어와 갤러리를 채울 만큼의 작품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내도록 예술가들을 지나치게 몰아붙이게 되면 부정적 결과를 낳게 될까봐 걱정이다.
취리히 Mai36 갤러리의 빅터 기슬러(Victor Gisler)도 “현 상황은 작가들에게 상상 이상의 부담감을 준다. 결국 수요를 충족할 만큼 작품이 공급되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작품 공급이 어렵사리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아트페어를 위한 맞춤 작품’이 주를 이루게 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아진 아트페어 때문에 갤러리측도 난감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중소형 화랑의 경우는 아트페어를 준비할 인력이 부족하고 아트페어에 내놓을 고가의 미술품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그렇다고 아트페어에 참가하지 않으면 인기 없는 갤러리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울며 겨자 먹기로 또 다시 참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와중에 당당히 뉴욕의 프리즈와 홍콩 아트페어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빅터 기슬러는 이렇게 충고한다. “자신의 갤러리에서 현재 하고 있는 전시를 최우선으로 할 줄 아는 소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계화에 발맞춰 아트페어의 수는 점점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본질적 가치 역시 지켜나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다.
출처 theartnews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2.06.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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