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작가이며 권위적인 중국정부를 비판해온 아이 웨이웨이가 지난 6월20일, 법원 출정를 저지당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정부를 비판하는 유명 작가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도를 넘어선 무차별 탄압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 웨이웨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중국정부는 이미 작년에 그를 3개월간 구금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체납 세금과 벌금을 합하여 1,500만 위안(약27억원)을 납부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아이 웨이웨이측은 정부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세법 위반과 증거 조작이 의심된다며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군말 없이 소송이 받아들여지자 모두가 놀랐지만 역시나 또 한바탕 어이없는 소동이 벌어지고 말았다.
조각가이자 사진작가, 설치미술가인 아이웨이웨이는 지금까지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중국 사회의 부조리한 면과 중국 정부의 불법행위를 고발해 왔다. 아이웨이웨이에게 세금납부명령이 떨어지자 전 세계에서 모금활동이 전개될 정도로 그의 지지자층은 매우 두텁다. 정부가 얼마나 더 황당무계한 대응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할지 사건의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