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스페인發 불안으로 날마다 업치락 뒤치락하는 세계 경제와는 달리 세계 톱미술시장은 일견 무풍지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500만파운드 이상이 호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20일 런던 킹스스트리트에서 열린크리스티 역시 인상파와 근대미술품 경매에서도 9,258만3,550파운드(1억4,554만1,341달러, 약1,671억원)의 호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경매의 최고가는 역시 피카소로 그의 6번째 연인이었던 프랑스와즈 질로를 모델로 한 <앉아있는 여인(Femme assise)>는 855만3,250파운드(1,344만5,709달러, 약154억원)에 낙찰됐다. 두 번째 고가의 작품은 르네 마그리트가 1928년에 그린 <위대한 날들(Les jours gigantesques)>로 720만9,250파운드(1,133만2,941달러, 약130억원)에 팔렸으며 피카소의 또다른 작품인 <개와 여인(Femme au Chien>은 698만5,250파운드(1,098만813달러, 약126억원)에 낙찰되며 이날 세번째 고가의 작품이 됐다. 이날 세일의 낙찰률은 80%로, 27개 작품이 1백만 파운드를 넘는 가격으로 거래됐다. (1파운드=1,805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