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정말 공산주의 나라인가는 여전히 의문. 공산주의 경전중의 최고 경전에 해당하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까지 당당히 경매에 올라 80만위안(약1억4,5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된 물건은 1848년에 나온 초간본 <공산당 선언>. 아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홍청(泓盛)경매에서 스웨덴판 초간본 <공산당 선언>이 출품돼 십여차례의 랠리 끝에 80만 위안(역1옥4,500만원)에 팔렸다.
중국 경매시장에 <공산당 선언>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세계 무산자계급의 혁명을 부추친 이 책은 1848년 독어, 불어, 스웨덴어의 3개국어로 발행됐다. 당시 발행된 초간본 중 독어판은 대영박물관, 파리국립도서관, 미 의회도서관 등 10권이 현재까지 전하며 스웨덴판은 이 중에서 가장 희귀본으로 손꼽힌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3권으로 두 권은 스웨덴왕립도서관, 미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 경매에 나온 세 번째 것으로 지난 1986년5월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 선보여 2만4,600파운드에 팔린 적이 있다. 이번에 낙찰된 <공산당 선언>은 가로세로 18.5x12.8cm 크기로 유럽의 개인 컬렉터가 출품했는데 이제까지 중국에서는 중국국가도서관이 소장한, 1872년에 나온 독일어판이 가장 오래 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