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1일에 열린 크리스티 파리의 <고서와 필사본> 경매에서 히브리어로 된 채색 필사본이 세계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르 주르날 데자르의 보도에 의하면 이 유태교 기도서는 당초 예상가가 40만∼60만유로였으나 9명의 응찰자들이 15분여간 전화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한 유럽인 컬렉터에게 185만7,000유로(약27억6,000만원)에 낙찰되었다. 호화 채색을 자랑하는 이 책은 1490년대에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무대로 작업했던 大보카르디노(Boccardino l'Ancien) 와 그 제자들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여류작가 조르주 상드(George Sand)가 1836년∼1879년에 쓴 편지 26통은 예상가 8,000∼1만2,000유로를 훨씬 넘어선 7만3,000유로에 낙찰되기도 했다. 화가 으젠 들라크루아(Engene Delacroix)에게 상드가 보낸 편지 한 통은 들라크루아 미술관이 1만유로에 선매 취득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