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에 약 20억달러 어치의 미술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뉴욕의 경매시장이 연일 달궈지고 있다. 9일 열린 소더비뉴욕의 현대미술 이브닝세일(Contemporary Art Evening Sale)에서 버블시대를 연상시키듯이 81%의 낙찰율에 2억6,659만1,000달러(약3,04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날 저녁의 진행을 맡은 토비어스 메이어(Tobias Meyer) 경매사는 ‘정말 스릴 넘치는 밤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경매에 오른 작품들이 추정가 총계는 2억1,600만달러~3억400만달러였기 때문에 새로운 장을 여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밤의 최고가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잠자는 소녀(Sleeping Girl)>(1964)로 4,488만2,500달러(약512억원)에 낙찰되면서 작가의 최고가도 기록했다. 그리고 앤디 워홀이 1963년 훼루스 갤러리 전시를 위해 그린 <더블 엘비스>는 3,704만2,500달러(약 422억원)에 낙찰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루 전날 마친 크리스티의 ‘전후 및 현대미술 이브닝세일(Post-War and Contemporary Art Evening Sale’은 총액 3억8,848만8,000달러(약4,435억원)이 팔리며 전성기를 무색케 하는 실적을 냈다. 낙찰율은 무려 95%에 달했다. 이 세일에는 이미 뉴스에 소개된 대로 마크 로드코의 <Orange, Red, Yellow>가 8,688만2,500달러(약992억원)에 팔리며 작가 개인기록을 갱신했다.(1달러=1,14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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