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고향 코르시카 섬에 있는 아작시오 페슈(Fesch d'Ajaccio) 미술관이 지난해에 도난당했던 그림 4점을 되찾았다.
르몽드지에 따르면 니콜라 푸생의 그림을 포함한 이탈리아 회화 4점이 아작시오의 한 주차장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림의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고 전했다. 그림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익명의 제보 덕분. 사건 담당검사에게 전화가 걸려와 그림 4점이 놓여있는 주차장 위치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페슈 미술관은 프랑스에서 이탈리아회화 컬렉션에 있어 루브르 미술관 다음 가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4점의 도난작은 이곳의 주요 소장품으로 각각 14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제작된 마리오토 디 나르도의 <성령강림 축일>, 니콜라 푸생의 < 파크톨로스 강의 미다스 왕>, 벨리니의 <성모자 > 그리고 작자 미상의 그림 한 점이다.
이 사건의 범인은 이미 밝혀진 상태인데 미술관의 야간경비원 앙투완 모셀리니는 그림이 사라진 이틀 뒤 아작시오 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러나 자백에 따라 범인의 자가용에 실어놓았다는 그림을 경찰이 찾으러 갔을 때 유리창이 깨어진 채 그림은 분실된 상태였다. 검찰은 도난작 리스트에 들어 있었던 이들 작품을 매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최종 소유자가 누구였는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되찾은 그림들은 5월6일부터 다시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