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서부내륙 지방에 있는 <크락 데 슈발리에(Krak des Chevaliers, 기사들의 성)>는 전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십자군 성채로 유명하며 이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인 토마스 로렌스 역시 크락 데 슈발리에를 세계 최고의 성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시리아 정부의 민주화활동 탄압 과정속에서 이 성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반정부쪽 무장세력은 거점 확보를 위해 성채를 부수고 관리인들을 내쫓으며 유적지를 파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탄압세력과 저항 세력간의 전투로 피해를 입는 유적지도 늘어나고 있으며 또 일부는 군사 기지로 사용돼 고고학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와 저항군은 유적지의 파괴와 도난 등의 피해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유럽과 시리아의 고고학자들은 조사를 통해서, 이미 몇몇 경우는 정부가 역사적 유적지를 직접 공격하기도 했으며 정부군 자체가 도난에 개입되거나 눈감아주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