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구겐하임, 舊도쿄제국호텔, 펜실베니아 낙수장(落水莊) 등은 미국이 낳은 근대건축의 아버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유명 대표작이다. 최근 그의 대표작과는 거리가 멀지만 한 클라이언트의 의뢰로 개집을 설계한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스타트리뷴지에 따르면 1956년 라이트는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에 사는 버거 가족의 새집을 디자인했는데 이때 이집의 12살짜리 아들 짐은 아버지에게‘우리집만 짓지 말고 개(에디) 집도 새로 짓자’고 제안했다는 것. 그러나 당시 짐의 아버지는 '해줄지 모르겠다'고 무관심하자 그는 자신이 직접 라이트에게 편지를 써 개집 설계를 주문했다. 1956년 6월19일자로 보낸 편지는 개집을 디자인해 주었으면 고맙겠노라고 쓰며 '내 개는 높이 2피트반에 길이 3피트이다. 보수는 내가 신문배달을 해서 지불하겠노'라 라고 적었다. 당시 몹시 바빴던 그는(구겐하임은 1957년작이다) 11월에 회신과 함께 디자인안을 보내왔으며 답장에서 '사례는 필요없다'고 한다는 것.
올해 68살이 되는 짐 버거는 지난해말 로이드가 보내온 디자인대로 다시 개집을 만들어보였는데 이 과정은 달라스의 영화제작자가 진행중인 로이드에 관련 다큐멘터리에 수록돼 오는 3월25일부터 스프링스의 일리노이스주립미술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