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심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복판에서 3백톤 넘는 거대한 암석작품을 옮기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백억원 넘는 거액까지 들인 운송작전을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게 340톤의 거대 암석 덩어리를 실은 트레일러가 조심조심 도심을 통과합니다.
높이 6미터, 길이 60미터가 넘는 600마력의 특수 트레일러는 차선 3개를 차지합니다.
새벽이지만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예술품 운송 행렬을 환영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축제처럼 즐겼습니다.
<인터뷰> 무크(로스앤젤레스 시민) : "무척 흥미롭다. 이처럼 거대한 암석의 운송작전은 로스앤젤레스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최종 목적지 LA 라크마 미술관을 코앞에 두고 4거리에서 복병인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기술자들이 긴급 투입됐고 신호등을 철거하고 나서야 트레일러는 다시 출발합니다.
이렇듯 아흐레 밤 동안 200여 킬로미터를 지나오면서 치른 비용이 120여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미세스 스미스(로스앤젤레스 시민) : "시민들 사이에 이미 논쟁이 뜨겁지만 내 생각으로는 쓸데없는 돈 낭비가 같다."
운송 과정 자체가 예술에 비유되는 거대 암석은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덩어리'로 명명됐습니다.
열흘간의 설치 작업이 끝나면 야외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입력시간 2012.03.11 (21:46) 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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