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로서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미술이나 스포츠도 마찬가지. 미국 미네아폴리스 아트인스티튜트는 스포츠를 정식으로 미술관에 초대했다.
미네아폴리스 아트 인스티튜트는 2월19일부터 19세기후반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의 스포츠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보여주는‘스포츠 쇼(The Sports Show)’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TV 화면에 잡힌 유명 선수들과 운동경기 장면을 다루며 대중속으로 들어온 스포츠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전시에는 다이안 아버스, 리차드 아베든, 안드레아스 거스키, 알렉산더 로드첸코, 볼프강 틸만스, 앤디 워홀 등 사진작가와 감독들의 작품 등으로 꾸며져있다. 또한 팀 데이비스와 더글라스 고든의 필름도 소개중이다.
사진과 뉴 미디어 분야의 큐레이터 데이비드 리틀은 “19세기에 스포츠는 한정된 지역의 이벤트였으나 기술의 발달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정보 공유가 이뤄지면서 스포츠는 대중 문화이자 정치적 드라마가 되었고 동시에 스포츠 이미지는 역사적인 경기를 기억해내는 매개체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전시는 5월1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