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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게티 새 관장에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티모시 포츠 선임
  • 1918      
51억 달러의 유증으로 세계 부자미술관중 하나로 손꼽히는 LA의 폴 게티 미술관이 젊고 유능한 새 관장을 맞이하게 됐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폴게티 신탁위원회는 영국 케임브릿지대학의 피츠제럴드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티모시 포츠(Timothy Potts, 53)가 오는 9월1일부터 관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현직을 맡고 있지만 그보다 앞서 미국에서 폴게티에 버금갈 정도로 재력이 튼튼한 것으로 유명한 켐벨 미술관의 관장을 맡아 수완을 날렸다. 당시 그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미술시장의 화제를 뿌리며 도네텔로의 회화, 베르니니의 조각 등의 구입해 켐벨의 컬렉션을 보강했다.
폴게티 미술관은 이로서 지난 몇 년간 이탈리아 문화재의 불법거래와 잇단 수뇌부 공백으로인한 임시 운영에서 벗어나게 됐는데 폴게티 신탁위원회의 제임스 쿠노 회장 역시 지난해 여름 전임 관장의 사망으로 갑작스럽게 임명됐다. 당시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관장에서 폴게티에 합류한 쿠노의 첫 번째 임무는 2010년 미셀 브랜드의 사임 이후 공석으로 되어 있던 관장을 물색하는 것이었다.
미국 미술계에 정통한 댈러스 미술관의 맥스웰 앤더슨 관장은 이번에 게티가 티모시를 끌어들인 일을 가리켜 ‘연식 복권을 맞춘 것이나 다름없는 행운’이라고 평했다.
티모시는 미국에 건너오기 전에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회화관에서 근무했으며 미국과 영국 두나라에서 학계의 다양한 인맥과 행정 능력 그리고 사업가적 수완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출처 LA Times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2.02.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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