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신국립회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회고전은 ‘게르하르트 리히터; 파노라마’란 제목으로 지난 50년 동안 해온 회화, 조각등 130여점이 소개중이다.
리히터는 60년대 들어 실제의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어 캔버스에 비춰 그림을 그린 뒤 물감이 마르기 전에 미세한 붓질로 이미지를 뿌옇게 하는 이른바 사진 회화(Photo Painting)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며 사진이라는 리얼리즘과 회화의 재질감을 결합시킨 독특한 회화 양식을 창안해냈다.
이번 회고전은 영국의 테이트 모던, 프랑스의 퐁피두센터와 공동기획으로 마련됐는데 런던에서는 이미 전시를 마쳤다. 베를린 전시는 오는 5월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