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와쇼쿠(和食)으로 불리는 일본요리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문화심의회의 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일본식(日本食)’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유네스코제출 제안서를 승인했다.
제안서는 일본 정부와 문화심의회 문화재분과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3월말에 정식으로 신청되는데 유네스코의 심의를 거치게 되면 2013년에는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안서의 정식 등록명칭은 ‘와식(和食) 일본인의 전통적인 식문화’이다. 이 제안서에 기술된 일본음식의 특징은 (1)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 (2)쌀을 중심으로 한 영양 밸런스가 뛰어난 구성, (3)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 등이 꼽혔으며 '자연을 존중하는 정신을 표현한 사회적 습관’을 이유로 등록을 제안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식문화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이제까지 프랑스, 멕시코, 터키, 이탈리아를 포함한 지중해 요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