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일본원정군을 태운 원나라 함선이 발견된 바다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해저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일본 문화청은 원나라 함선이 발견된 나가사키현 마쓰우라시 다카지마 앞바다의 바다밑 약 38만4천제곱미터에 대해 국가사적지정을 위해 문화심의회 문화재분과위원에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20일 알려졌다. 자문에 대한 답신은 2월중에 나올 예정이며 지정 답신의 가능성이 높아 일본 최초의 해저유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다카지마 앞바다에는 지난해 10월 류큐대학 조사팀이 원나라 군함으로 보이는 배의 선체를 발견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발견된 선체는 배의 용골이 확인되는 등 구조가 비교적 자세히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