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엄격한 이미지 관리로 유명한 필라델피아의 앤디워홀재단이 이번에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록밴드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뉴욕에서 AP 통신에 따르면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은 자신의 첫앨범 표지에 사용된 바나나 이미지를 워홀재단이 무단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케이스, 슬리브, 백용으로 쓸 수 있도록 저작권 판매를 했다고 뉴욕의 맨하탄지방법원에 제소했다는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벨벳 그룹의 첫 번째 앨범은 워홀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이때 성공을 거두면서 앨범은 바나나 앨범으로 불리고 자신들에게 상징이자 아이콘이 되었다고 한다. 이 그룹은 앨범의 바나나 일러스트 장식과 교환조건으로 3,000달러의 로열티를 분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