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작가의 월드와이드 전시가 12일 일제히 오픈한다. 가격이나 화제면에서 언제나 현대미술의 정점에 서있어온 영국의 대미안 허스트가 가고시안화랑의 전세계 11개 전시장을 활용해 일제히 스팟 페인팅(spot painting) 2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가고시안 갤러리의 전시장이 있는 도시는 뉴욕(3), 런던(2), 파리, 로스앤젤레스, 로마, 아테네, 제네바, 홍콩 등으로 이곳에서는 ‘완벽한 스팟페인팅(The Complete Spot Painting 1986-2011)'이란 동일한 제목을 내걸고 있다.
회고전에 나오는 작품은 300여 점으로 1986년에 그린 첫 번째 작품에서 1996년에 그린 가장 작은 그림인 1x1/2인치 작품 그리고 60인치짜리 대형 땡땡이 4개만 그린 대형 작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들 작품은 대개 개인 소장가와 공공 기관 등에서 빌려온 것들로 대여처의 수자는 150곳에 달하며 나라수로는 12개국에 걸쳐 있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이번 전시내용을 iPad용 앱 스토어에 올려놓고 있다. 이 회고전은 같은 이름으로 오는 4월 런던의 테이트모던에서 대규모로 다시 소개될 예정이다.(http://www.gago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