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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를 빛낸 중국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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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부터 케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에서 페레나칸(Perenakan) 문화의 유물-가구, 도자기, 진주 자수가 수놓아진 의복 등 약 500점이 전시된다. 페레나칸은 14세기부터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온 중국인 남성과 비무슬림 말레이 여성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 남성은 바바 (Baba), 여성은 (Nonya)라고 부른다. 이들 페레나칸은 과거 영국 이주민과 현지인들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하며 또다른 부유층을 이루었다. 이들은 현재 다문화, 다민족, 다국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중 일부이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때 일본을 도와 그후 학살과 박대의 대상이 돼 지금은 숫자가 아주 많이 줄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2008년 페레나칸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최고 시청율을 기록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그후 레스토랑, 자수 교실, 요리 교실, 강연, 책, 토론 등 페레나칸 문화가 꾸준히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새롭게 재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 전시 이름: Baba Bling. Signes intérieurs de richesse à Singapour.
출처 le monde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0.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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