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벨기에의 르네 마그리트미술관에서 도난당한 마그리트 작품이 2년여만에 미술관품으로 돌아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브뤼셀의 마그리트 미술관은 6일 이곳에서 도난당한 마르리트의 회화작품 <올림피아>가 범인들로부터 반환되었다고 밝혔다.
도난 작품이 미술관에 돌아오게된 경위는 작품이 너무 유명해 팔지 못한 나머지 궁여지책으로 미술관과 교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반환할 때 법밍들은 7만5천유로(약 1억1천만원)을 요구했다는 설이 있다.
도난 작품은 초현실주의작가 마그리트(1898~1967)이 1948년 부인을 모델로 그린 누드작품으로 2인조 범인에게 도난당할 때 300만유로(약44억6천만원)의 가격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범인들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