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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지진피해지역내 문화재 50% 철거계획
  • 1933      
지난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를 덮친 지진 복구를 놓고 당국의 철거론과 애호가들의 신중론이 충돌하고 있다 .
2011년 2월 지진에 크라이스트 처치를 뒤흔들었을 때 이곳의 19세기중반의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이자 조지 스콧(George Scott)이 설계한 고딕양식의 크라이스트 대성당이 무너졌다.
크라이스 처치를 대표하는 이 성당의 철거, 보존을 놓고 당국은 신중한 조사 끝에 부분적으로 건축물을 철거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따라서 지난해 11월 성당으로서의 기능이 멈췄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성당 재건축에 대한 계획이 논의되었고 일본건축가 반 시게루(Shigeru Ban)가 판지로 만든 700개의 임시 좌석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도시 중심지역의 피해빌딩 50%을 철거할 계획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이 수치가 또다른 지진 피해국인 아이티가 내린 30% 철거계획 보다 많기 때문에 문화재 보호론자들 사이에 반대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철거대상 건물들이 중심지역 내의 역사적 유산인 점을 고려해 일률적인 철거는 불필요하다면 정부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출처 The Art News 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2.01.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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