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미술시장은 유럽 국가들의 정부부채 문제로 인한 영향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경매시장 TOP10의 낙찰가 총합계는 2010년의 6억9,860만 달러에 비해 무려 41% 하락한 4억1,36만 달러에 그쳤다. 또 2010년에는 피카소와 자코메티 작품이 각각 1억650만 달러와 1억340만 달러에 낙찰된데 비해 지난해에는 1억 달러를 넘는 가격으로 낙찰된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2011년 중국을 제외한 세계미술시장 거래최고가 Top 10은 다음과 같다.
1. 클리포드 스틸 <1949-A-No.1>(1949): 6,170만달러 뉴욕소더비 11월9일 (이를 포함한 4점은 모두 1억1,410만달러 기록)
2. 로이 리히텐슈타인 <I Can See the Whole Room!...And There;s Nobody in It!> (1961): 4,320만달러 뉴욕크리스트 1월8일
3. 프란체스코 과르디 <베니스 대운하> 18세기: 4,270만달러 런던소더비 6월6일
4. 파블로 피카소 <Le Lecture> (1932): 4,050만달러 런던소더비 2월8일
5. 구스타프 클림트 <아터제 호수의 풍경> (1914): 4.040만달러 뉴욕소더비 11월2일
6. 에곤 쉴레 <Houses with Laundry-SuburbⅡ> (1915): 4,000만달러 뉴욕소더비 6월22일
7. 앤디 워홀 <Self-Portrait> (1963-1964): 3,840만달러 뉴욕크리스티 5월11일
8. 프랜시스 베이컨 <Three Studies for a Portrait of Lucian Freud> (1964)): 3,700만 달러 런던소더비 2월10일
9. 조지 스텁스 <Gimcrack on Newmarket Heath, with a Trainer, a Stable-Lad, and a Jockey> (1765): 3,600만 달러 런던크리스티 6월5일
10. 마크 로드코 <Untitled NO.17> : 3,370만 달러 뉴욕크리스티 5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