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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금융 위기는 미술시장의 인센티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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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혼란이 하이엔드 미술시장에 장벽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인센티브가 되고 있다는 청개구리급 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아트뉴스페이퍼는 ‘위기는 무슨, 수퍼 리치들이 아직도 사고 있는데’라는 기사에서 경제 불황이나 금융 위기와는 무관한 상층부 미술시장에 대한 분석 기사를 소개했다. 다음은 요약.
모두의 사례는 지난11월8일 뉴욕 소더비의 현대미술 이브닝세일이다. 이번 가을시즌의 막을 올린 지난 11월1일의 크리스티뉴욕의 인상파와 근대미술 세일은 1/3 이상이 유찰되면서 일순간 먹구름예상 일색이었다.
그런데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가 총합계의 17%나 웃돌며 무려 3억1,580만달러가 낙찰되는 기록을 보여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 수치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직전 미술시장이 피크를 이룬 때의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었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이율배반처럼 보이는 미술 시장의 이런 수수께끼는 실은 정상이라는 것. 역사적으로 보아 금융이나 경제가 혼란 아니라 수렁에 빠지더라도 미술시장은 무관했다는 것이다. 1987년 반 고흐의 <아이리스>가 5,400만달러에 팔릴 때 그보다 몇 주전에 시장은 블랙먼데이를 겪었다. 또 1973년 뉴욕의 택시왕 로버트 스컬이 컨템퍼럴리 아트를 마구 수집할 당시도 주식 시장이 몇 주동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나아가 OPEC가 석유를 무기로 서방과의 대결을 선언한 날로 불과 며칠 뒤였다는 것이다.
더욱이 과거와 달리 현대는 억만장자들이 훨씬 많다는 것. 포브스지에 따르면 억만장자의 숫자는 금년 집계로 1,200명 정도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200명 늘었다고. 이들이 가진 돈은 모두 4조5천억달러에 이르며 이것도 지난해 3조6천억달러에서 9천억달러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한다. 그래서 아노, 아브라모비치, 피노 등과 같은 100억달러 부자에게 1천만달러의 리히터나 제프 쿤스의 조각은 재산의 0.1%에도 못미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금융 위기라고 해도 이들의 재산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는 것이다. 즉 이들 재산이 금융 시장과 크게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다. 실제로 아트뉴스매거진에 따르면 매년 발표되는 200대 컬렉터 중에 헤지펀드 운용자는 7명에 불과하고 다른 13명 정도가 금융이나 금융관련 산업의 종사자라고 한다.
세 번째는 최근 새로운 얼굴들이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소더비 경매에서 8점의 리히터 작품이 7,430만달러에 팔린 것은 BRICs의 힘이라는 것. 그중에서도 러시아의 로만 아브라모비치나 레오니드 미켈슨은 광적이 리히터팬이라고 전한다.
미술시장의 활황은 수수께끼가 아니라고 한 이 기사는 마지막 해답으로 이들이 미술시장이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주식 시장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혼미한 상태이고 금값 역시 지나치게 폭등해 가치비축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동적이며 깊이가 남아있는 미술시장이 적격이라는 해석이다.
출처 The Art News 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12.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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