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을 사용한 작업으로 유명한 중국의 현대미술작가 차이궈창(蔡國强)의 개인전이 아랍현대미술관(Mathaf: Arab Museum of Modern Art)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蔡가 중동에서 갖는 첫번째 솔로 전시이자 Mathaf가 여는 개인작가 전시로는 첫 번째이다. 전시 제목은 Saraab. 아랍어로 ‘신기루’를 뜻하는데 이는 蔡의 고향인 취안저우와 중동의 카타르 도하를 역사와 문화를 연결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차이궈창은 “카타르는 작은 나라이지만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22 월드컵 등 세계 무대에서 계속해서 그 위치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가 Saraab과 함께 이러한 거대한 맥락의 한 부분이 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작업에 대해 자신과 아랍 문화와의 관계 그리고 고향 취안저우와 아랍 세계의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시는 12월 5일부터 시작돼 2012년 5월 2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