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2일부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베이징고궁박물원 200선’전에 중국이 국보중의 국보로 손꼽는 북송시대의 풍속화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가 공개된다.
일중국교수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전시는 중국의 국보에 해당하는 1급 유물 200점이 소개되는데 그 중 하나인 청명상하도는 그동안 중국내에서도 일본행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12일 중국국가문물국이 이 작품의 출품을 허가했다는 것. 청명상하도가 중국 밖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내에서도 이제까지 일반 공개는 작년 상하이 엑스포를 포함해 단 5회에 그쳤다.
청명상하도는 북송시대(960~1127)의 화가 장택단(張擇端)이 당시 수도였던 변경(卞京)과 주변 교외에서 청명절을 맞이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린 두루마리 그림으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자 가장 사랑받는 그림이다.
이 작품은 내년 2월19일까지 열리는 전시 기간중에 1월24일까지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