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9세기의 그져 그렇고 그런 작가의 작품에서 일약 17세기 스페인의 거장 벨라스케스의 작품으로 확인되며 화제와 함께 경매에 올랐던 초상화 한 점이 300만 파운드(약53억원)에 거래됐다.
12월7일 런던 뉴본드 스트리트의 본햄스 경매장에서 열린 고전거장회화 세일에서 이 작품은 200만 파운드에서 호가가 시작돼 30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스페인풍을 그리는 영국작가 매튜 쉬퍼슨의 그림으로 본햄스에 위탁됐으나 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치면서 벨라스케스의 미공개 초상화임이 확인됐다.
이날 본햄스 경매는 632만9.500만 파운드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1파운드=1,776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