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경매회사중 하나인 베이징 꽝스(匡时)의 금년 가을 경매가 18억1,500만위안의 매출을 올리고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경매는 중국 서화, 도자기, 유화, 조소, 근대공예품 등 모두 2,524점이 출품돼 이가운데 71.95%의 낙출률을 보였다. 1천만위안을 넘어서 거래된 작품은 24점이며 <숭진만수궁서학시창화권(崇真万寿宫瑞鹤诗唱和卷)>이 1억120만위안에 거래되며 억위안을 돌파했다.
특히 꽝스 경매는 중국서화 부분이 활기를 띠었는데 430점이 7개 파트로 나뉘어 출품돼 모두 7억7,6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5건이 1천만위안을 넘는 금액에 팔렸다. 특히 이중에는 근대 중국의 군벌이었던 장학량의 서화 컬렉션 38점이 나와 37점이 낙찰되며 낙찰총액 636만위안을 기록했다. 그 외에 리커란(李可染)의 <산람송운(山嵐松雲)>이 3,737만위안(약66억원)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1위안=17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