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6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20세기 및 현대미술세일에서 출품작 57점중 42점이 낙찰되며 낙찰률 74%에 낙찰총액 3억7,733만 홍콩달러(약589억원)의
을 기록했다.
세계경제의 불안 속에 열린 이번 경매는 홍콩 소더비의 아시아미술세일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낙찰총액이다.
이날 경매에서는 자우키(赵无极)의 <풍쟁화조(风筝和鸟)>와 <‘22.7.64> 두 점이 나란히 3,538만홍콩달러(약52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현대작가의 작품중에는 위에민쥔(岳民君)의 <시아섬의 도살(希阿岛的屠杀)>과 <화가와 그의 친구들(画家和他的朋友们)>이 각각 3,258만 홍콩달러(약 48억원)와 2,306만 홍콩달러(약34억원)에 팔려 주목을 끌었다. 중국작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장샤오강(张晓刚)의 경우 유명한 혈연 시리즈(血缘:大家庭No.9)가 출품됐으나 1,634만홍콩달러(약24억원)에 팔리는데 그쳤다.
그 외에 인도네시아의 현대미술작가 니오맨 마스리아디와 근대미술작가 아판디 역시 좋은 판매기록을 보였다. (1홍콩달러=148원)
(참고: http://guangdong.artron.net/show_news.php?column_id=335&newid=20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