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친 베이징 자더의 2011 가을경매의 결과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으로 끝났다. 중국 서화에서 도자기, 공예품 가구, 보석, 근현대 작품까지 망라돼 4,425건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 전체 66.76%의 낙찰률에 낙찰 총액은 38억5,955만위안(약6,891억원)을 기록했다. 또 60점이 1천만위안(약17억8천만원)을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고전서화부문에서는 7억위안의 낙찰 총액을 기록하며 15점이 1천만 위안을 넘었으며 근대현대서화 부문에서는 18억9천만위안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치바이스(齊白石)의 전성기 작품인 <'산수책>'이 1억9,400만 위안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석거보급에 수록되어 있는 왕휘의 <'당인시의도(唐人詩意圖)>'는 1억2,650만위안에 거래되며 왕휘작품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부파오스(傅包石)의 <'비파행 시의도>'는 8,280만위안, 황빈홍(黃濱虹)의 <'산천와유기>'는 5,290만위안에 팔렸다.
근현대쪽에서는 저춘야(周春芽)의초기 작품인 <'양털깎기>'가 3,047만위안에 낙찰돼 작가 최고기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