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만에 처음으로 디에고 리베라가 그린 다섯점의 벽화들이 뉴욕 MoMA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MoMA가 기획한 전시는 “Diego Rivera: Murals for the Museum of Modern Art"전.
리베라는 1931년에 뉴욕 MoMA를 위한 벽화를 그리기 위해 뉴욕에 왔는데 뉴욕의 임시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그는 멕시코의 역사를 프레스코화로 그린 다섯 점의 이동식 벽화를 제작했다. 전시가 열린 후, 작가는 뉴욕의 대공황 시대(Depression-era)를 그린 세 점의 벽화를 더 만들었다. 당시 그가 그린 벽화는 멕시코 개인 및 공공 컬렉션 그리고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스미스대학교 미술관, MoMA 등으로 각각 흩어졌으며 더욱이 한 점은 실종됐다.
이번 전시에는 벽화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8피트짜리의 드로잉 및 작가가 록펠러센터 벽화를 위해 그린 스케치, 프린트 등이 함께 소개된다. 지난 11월13일 열린 이 전시는 내년 5월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