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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격차 데모로 몸살 앓는 런던 대성당 목하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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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성당과 조계사가 겪었던 고민을 영국의 대성당이 나누어 갖게 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인 세인트폴대성당은 얼마 전부터 성당 앞에 진을 치고 날로 세력을 확장하는 反격차 데모대로 인해 해답을 찾기 힘든 고민을 계속중인 것으로 전한다.
데모대가 이곳에 텐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월 중순. 이유는 세계 및 영국 자본주의의 중심인 런던의 금융중심지인 시티가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이다. 이후 데모대는 점차 수를 늘려 현재는 텐트 200동이 들어서 있고 개중에는 취사장, 구호실 그리고 도서관 텐트도 등장했다. 텐트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데모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고 또 이론을 연마하기 위해 연구회도 만들었으며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열리고 있다.
성당측은 사회정의의 편이란 명분을 저버릴 수 없어 이들을 적극 만류하는 것은 아닌데 텐트 생활과 관련된 화기(火氣) 사용과 위생 문제 등으로 한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일반 공개를 일시 중단했다.
성당 내부의 사제들 역시 ‘방문자의 안전’ 등의 문제로 어느 정도 배척해야 한다는 입장과 정의에의 연대를 주장하는 쪽으로 나뉘어졌는데 최근에는 성직자 2명이 강제 배제에는 폭력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며 ‘교회가 폭력을 유도해서는 안된다’며 사임했다.
1710년에 완성된 세인트폴 대성당은 지난 1981년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나妃의 결혼식으로 전세계에 유명해졌는데 현재도 매년 200만명 가까운 신자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출처 아사히 신문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11.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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