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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복 선언한 아이웨이웨이에 익명의 독지가 성금 답지
  • 2002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 정부가 아이웨이웨이 일로 아마 곧 난처한 일을 겪게 될 것같다.
지난주 베이징 당국이 반정부적 액션을 보인 현대미술작가 아이웨이웨이에게 탈세 때문이라며 추징금 1,500만위안(약240만달러)짜리 고지서를 보내자 아이웨이웨이는 ‘죽을 때까지’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싸우겠다고 했는데 의외의 곳에서 아이웨이웨이를 지지하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해 중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AP 통신이 보낸 기사에 따르면 중국내 익명의 기부자들이 추징금에 내라며 불과 며칠 사이에 530만 위안(약84만달러)을 모금해 주었다고 전한다. 아이웨이웨이가 월요일 한 말로 소개한 기사에는 돈을 보내온 사람은 2만명에 이르는데 개중에는 꼭꼭 접은 돈을 종이 비행기에 실어 그의 집 담장 너머로 날려 보낸 사람도 있다는 것.
조상님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는 중국에는 기부 문화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종이 비행기 이외에도 송금은 물론 봉투에 넣어 대문 앞에 떨어트리기 등 다양한 방법이 기부에 동원되고 있다. 아이웨이웨이 주변에서는 '기부자들이 돈을 통해서 자신들의 의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아이웨이웨이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시대에 사람들은 자기만의 판단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내준 돈은 기부금이 아니라 내가 나중에 갚아야할 돈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스탭들과 후원자들은 그가 런던 테이트갤러리에서 소개했던 1억개에 이르는 도자기製 해바라기씨 일부를 비닐 봉지에 넣어, 돈을 보낸 사람들에게 전할 준비중인 것으로 전한다.
출처 AP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11.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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